이란 시위대, 이슬람공화국 창시자 호메이니 집에 불질러
이란 시위대, 이슬람공화국 창시자 호메이니 집에 불질러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11.19 08:25
  • 수정 2022-11-19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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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정부 시위대들이 호메이니의 어렸을때 집이라고 주장하는 건물이 불타고 있다. ⓒSiavash Ardalan 트위터
이란 반정부 시위대들이 호메이니의 어렸을때 집이라고 주장하는 건물이 불타고 있다. ⓒSiavash Ardalan 트위터

이란의 시위자대들이 이슬람 공화국의 창시자인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조상의 집에 불을 질렀다고 BBC가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호메인 시의 구조물의 일부가 불타고 있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통신사들은 영상에 나오는 위치를 확인하려 했으나지역 당국은 방화가 있었다는 것을 부인했다.

아야톨라 호메이니는 이 집에서 태어났다. 현재는 그의 생애를 기념하는 박물관이 됐다.

호메이니는 1979년 이란의 친서방 지도자 샤 모하마드 레자 팔라비를 폐위시킨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로 이슬람공화국을 세웠다.

그는 1989년 사망할 때까지 이슬람공화국의 첫 최고 지도자로 있었으며 그의 사망일은 지금도 매년 애도의 날로 지정되어 있다.

호메인의 소셜미디어 영상에는 화재가 발생하자 수십 명이 환호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 활동가 네트워크는 이 영상이 목요일 저녁에 찍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호메인 카운티의 언론당국은 반관영 타스님 통신사에 방화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는 경찰에 구금됐다 의문사한 마샤 아미니가 사망 사건 이후 두달 넘게 계속되고 있다.

이란 국영 방송은 최근 시위 과정에서 보안군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보안군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젊은이의 장례식이 열렸던 18일에도 시위가 계속됐다.

보안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9살 소년 키안 피르팔락의 장례식을 위해 남서부 도시 이즈에 모인 군중들은 "알리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을 이라고 외쳤다고 그의 가족들은 밝혔지만 당국은 이를 부인했다.

타브리즈, 마하바드, 자헤단에서는 보안군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민간인 사망자에 대한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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