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2 사회조사’]
가사 공평 분담해야 한다 64.7%
실제 가사 공평하게 분담하는 경우 20.5%

ⓒ통계청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64.7%였다. 그러나 실제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는 경우는 20.5%였다. ⓒ통계청

10명 중 6명은 가사 공평 분담 견해에 공감하지만, 현실은 2명만이 공평하게 분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이같은 내용이 담긴 16일 ‘2022 사회조사 결과’를 내놨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64.7%로 2년 전보다 2.2%p 증가하고, 아내가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33.3%로 1.5%p 감소했다.

그러나 실제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는 경우는 20% 남짓 수준이고, 아내가 주도하는 경우는 75% 전후 수준이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는 비중이 높은데, 20대 이하에서는 그 비중이 41% 이상으로 60세 이상과 비교할 때 2.5배 이상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밤에 혼자 걸을 때 불안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3명 중 1명 꼴인 29.6%이었다. 특히 여자(44.0%)가 남자(15.1%)보다 야간 보행 시 불안감을 더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밤에 혼자 걸을 때 불안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3명 중 1명 꼴인 29.6%이었다. 특히 여자(44.0%)가 남자(15.1%)보다 야간 보행 시 불안감을 더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야간 보행시 안전도도 다르게 나타났다.

밤에 혼자 걸을 때 불안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3명 중 1명 꼴인 29.6%이었다. 특히 여자(44.0%)가 남자(15.1%)보다 야간 보행 시 불안감을 더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체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불안하다고 느끼는 비중이 높았다.

야간 보행이 불안한 이유는 신문, 뉴스 등에서 사건, 사고 접함(41.4%)이 가장 많고, 인적이 드묾(27.4%), 가로등, CCTV 등 안전시설 부족(19.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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