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등대 사진 40점이 전시되고 있다. ⓒ국립등대박물관
아름다운 등대 사진도 전시되고 있다. ⓒ국립등대박물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 국립등대박물관(경북 포항 소재)은 ‘역사가 흐르는 등대와 우리 영해’를 주제로 사진전을 열고 있다.

오는 12월 4일까지 국립등대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총 3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는 국영수, 김보윤, 서문정희, 문춘례, 최윤정 등 4명이다.

우리나라 영해의 시작점을 대외적으로 명확히 알리기 위해 설치된 영해표지는 23곳이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무인도나 절대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위치해 누구나 찾아가기 힘든 13곳의 영해표지를 볼 수 있다.

또한, 역사가 흐르는 아름다운 등대 40곳이 담긴 사진도 선보였다. 제주도의 재래식 등대인 ‘도대불’,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가거도등대’,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홍도등대’, 거센 파도로 유명한 맹골군도의 ‘죽도등대’ 등이다. 

오병택 국립등대박물관장은 “세계 최대 규모인 등대박물관에서 열리는 사진전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길 바란다”며 “우리나라의 바다를 밝혀 뱃길을 안내하는 아름다운 등대와 바다 지킴이 영해표지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역사가 흐르는 등대와 우리 영해’ 사진전. ⓒ국립등대박물관
‘역사가 흐르는 등대와 우리 영해’ 사진전. ⓒ국립등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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