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전태일 열사 추모제

사진=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공동행동)이 제30회 전태일노동상을 받았다.

제52회 전태일 열사 추모제가 지난 13일 마석 민주열사 묘역에서 열렸다.

전태일재단은 이날 공동행동에 제30회 전태일 노동상을 시상했다.

심사위원회는 “임종린 파리바게뜨 지회장이 53일에 걸친 목숨을 건 투쟁으로 지핀 불꽃이 들불처럼 번져 14개 지역 600여 개의 단체가 함께하는 전국적 연대조직으로 발전했다”며 “4차례에 걸친 연인원 2천여 명이 참여한 전국적인 파리바게뜨 공동행동 투쟁 5개월여 만에, 지난 10월 마침내 물신의 벽을 한 귀퉁이를 허물고 노사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심사 이유를 밝혔다.

전태일 노동상을 개인이나 단체가 아닌 연대체가 받은 것은 공동행동이 처음이다.

특별공로상은 부성현 매일노동뉴스 대표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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