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복지 실태와 지원 방향 논의
모금과 나눔에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

왼쪽부터 엄태영 교수, 박미희 연구위원, 강경희 팀장, 박홍배 부사장, 이은자 사무국장, 채현탁 교수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왼쪽부터) 엄태영 교수, 박미희 연구위원, 강경희 팀장, 박홍배 부사장, 이은자 사무국장, 채현탁 교수 등이 토론회에 참석, 발표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는 ‘2022 대구 모두다 토론회’를 10일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했다.

대구지역의 복지실태와 향후 지원방향 논의를 위해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기업과 복지현장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모두다 토론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에서 각 지역의 기부금 사용 방향을 시민들과 논의하고, 나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나눔 선순환의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공동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가 지난 1년간 집중 연구한 「대구 지역의 복지실태 및 복지이슈 분석을 통한 의제개발」에 대한 연구결과에 대해 사회복지관련 등 여러 기관의 관계자들이 모여 향후 대구사회복지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 박미희 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경일대 사회복지학과 엄태영 교수, 대구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채현탁 교수, 대구시 희망복지과 위기가구지원팀 강경희 팀장,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협의회 박홍배 ㈜루브캠코리아 부사장, 대구자원봉사센터 이은자 사무국장, 등이 전문가 패널 발표로 진행되었다. 자유토론에는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및 지자체 복지 담당공무원, 사회복지현장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김누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대구의 다양한 복지분야 중 어떤 것이 시급한지, 어떤 분야가 부족한지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 부족 했었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나온 결과들을 잘 살펴 사회공동복지모금회가 ‘모금 및 배분 전문기관’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나누어 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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