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에서 대한체육회가 개최한 '2022 여성스포츠진흥 토크 콘서트'에서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 위원장이 축사 발언을 하고 있다 . ⓒ홍수형 기자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 위원장 ⓒ홍수형 기자

안녕하세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홍익표입니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 정론지 여성신문의 창간 3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래 성평등과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열정적인 보도를 지속해오신 여성신문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성평등에 대한 인식은 과거보다 많이 개선됐습니다. 그러나 성별 임금 격차는 여전히 OECD 최고 수준이고 여성 경력 단절 예방 정책의 효과도 미흡합니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데이트 폭력 문제 역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AI 기술이 여성 집중 직종인 사무·서비스직부터 대체하고 있어 여성의 일자리 상황과 경제적 독립성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여성신문이 여성의 평등한 지위와 안전한 삶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사회를 변화시켜나가는 데 앞장서주길 바랍니다. 저도 성 역할 구분과 위계 없는 평등한 일터와 돌봄노동의 부담을 없애기 위해서 국회 차원의 법·제도적 개선 및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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