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상원선거 당선 예상 지역(푸른색 민주당, 붉은색 공화당 우세지역) ⓒ야후 뉴스
미국 중간선거 상원선거 당선 예상 지역(푸른색 민주당, 붉은색 공화당 우세지역) ⓒ야후 뉴스

8일(현지 시각)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선거에서 앞서고 있으나 상원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CNN은 미국 동부시각으로 이날 오후 3시 20분 현재 하원에서는 공화당시 193석을 확보했고 민주당이 170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고 분석했다.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48석, 공화당이 47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네바다와 조지아, 위스콘신, 애리조나, 알래스카 상원 선거는 박빙이어서 승리를 예상할수 없다고 보도했다.

조지아의 경우 동부시각 1시 44분 민주당의 워녹 후보가 49.1%, 공화당 워커 후보가 48.8%를 얻고 있다. 

네바다는 민주당의 코르테즈 매스토 후보가 50.5% 득표율로 공화당의 락솔트 후보의 46.9%보다 앞서있다.

위스콘신에서는 민주당의 머레이 후보가 56.9%, 공화당 스마일리 후보가 42.9%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애리조나에서는 민주당의 켈리 후보 56.3%, 공화당 마스터스 후보가 41.4%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개표율은 56%여서 아직 예측하기는 어렵다.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20개주, 공화당이 24개주에서 당선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원에서 공화당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당초 예측 만큼 공화당이 압승을 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 NBC 방송은 연방 하원 의석 전체 435석 중 공화당이 219석, 민주당이 216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원선거에서는 218석 이상을 확보하면 다수당이 된다. NBC 방송 예측대로 공화당이 하원을 탈환하게 되면 2018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다수당 자리에 오르는 것이다 .

앞서 선거 직전에 치러진 여론조사에서는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NBC 예측대로라면 공화당이 간신히 승리해 민주당이 선전한 것이 된다. 

뉴욕타임스도 이날 “‘공화당 바람(Red Wave)’은 보이지 않는다”며 “하원 선거가 공화당 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하원 다수당이 공화당일지 거론하기는 이르다”고 했다.

다른 미 언론들도 현재까지 개표 결과를 토대로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이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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