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이사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밀리의 서재 제공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이사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밀리의 서재 제공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이사 서영택)가 수요 부진으로 코스닥(KOSDAQ) 상장을 철회했다. 지난 4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연 지 4일 만이다.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는  8일 공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밀리의 서재 관계자는 “현재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밀리의 서재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밀리의 서재는 이런 상황에서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상장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이번 IPO 과정에서 대다수 기관투자자로부터 밀리의 서재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며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보하고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