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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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도김에 위치한 'MBC네거리'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해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구MBC 사옥이 지난 2021년 9월 수성구 범어동에서 욱수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MBC네거리’에 대한 명칭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지난 10월 5일 열린 대구시 지명위원회에 국동네거리 범신네거리 신범어네거리 문화네거리 동대구벤처밸리네거리 벤처벨리네거리 등 6개의 후보명칭이 상정됐다. 그러나 시민 공감, 친근감 부족 등을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

그동안 동구청과 수성구청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토크대구홈페이지 설문조사 등을 통해 모여진 명칭으로  국동네거리는 국채보상로와 동대구로의 교차지점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범신네거리는 범어동과 신천동의 앞글자를, 신범어네거리도 신천동과 범어동을, 문화네거리는46년간 MBC가 있었다는 의미 등을 표현했다.

현 MBC네거리는 동대구로와 국채보상로가 만나고, 수성구와 동구의 행정구역 경계지점에 있어 대구 시민은 물론 각 구청에서도 관심이 집중되어 왔다. 

대구MBC네거리는 동구와 수성구 행정구역 경제지점이며 동대구로와 국채보상로가 만나고 있다. ⓒ대구시
MBC네거리는 국채보상로와 동대구로의 교차지점이다.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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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네거리는 사진 왼쪽 삼성화재 건물과 오른쪽 현대하이페리온 건물 사이 도로를 두고 수성구와 동구 행정구역 경계지점에 있다. ⓒ대구시

공모기간은 11월 8일부터 11월 21일 오후 6시까지이다. 대구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관련 배너 클릭 후 제안서 양식을 다운받아 본인확인 후 제출하면 된다. 또한 대구시 산격청사(도로과)에 우편 또는 방문제출도 가능하다.

대상은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제안기준에 적합한 명칭을 제출한 신청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김경식 대구시 도로과장은 “지역의 특성과 역사성, 친근감과 미래비전 등이 담긴 명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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