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선도상에 여성환경연대

장편소설 '파친코(Pachinko)' 작가인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뉴시스·여성신문
장편소설 '파친코(Pachinko)' 작가인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뉴시스·여성신문

2022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이 오는 24일 서울시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여성창조상은 이민진 소설가/칼럼니스트가 받는다.

이 작가는 2004년 단편소설을 시작으로 첫 장편소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2008), 『파친코』(2017)를 발표하며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한국적 요소를 다룬 ‘코리안 디아스포라 시리즈’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계 소설가다.

여성창조상은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과 단체에게 돌아간다.

삼성생명공익재단 '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 '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삼성생명공익재단

여성선도상은 여성환경연대가 수상했다.

여성환경연대는 1999년부터 환경 이슈에 관심을 가진 여성 연구자와 활동가가 주축이 돼 국내 최초로 설립된 여성환경운동 단체다. 환경 문제를 엿성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성평등하고 지속가능한 녹색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안을 실천해 왔다.

여성선도상은 여성의 권익과 지위 향상, 사회 공익에 기여한 여성, 단체에게 수여한다.

가족화목상은 민행숙 주부가 영예를 안았다.

민씨는 35년간 장애로 누워 있는 남편을 돌보면서 편찮으신 시어머니와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친동생을 헌신적으로 보살피는 등 간호와 생업을 책임지며 가족을 화목하게 이끌어 왔다.

가족화목상은 효 실천 또는 효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가족, 단체가 받는다.

효를 실천한 청소년이 받는 청소년상은 △봉민재(충암중 3학년) △이지훈(경성전자고 3학년) △조원우(성보경영고 3학년) △박은비(강서대 1학년) △도지나(한양사이버대 3학년)이 수상했다.

한편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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