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와 촛불승리전환행동을 비롯한 진보단체의 집회가 열린 2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최대 1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과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도심에서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와 촛불승리전환행동을 비롯한 진보단체의 집회가 열린 2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최대 1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과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뉴시스·여성신문

10월 마지막 토요일인 오는 29일 서울 도심권에는 대규모 집회가 잇달아 예정돼 있다. 경찰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28일 “오는 29일 세종·태평·남대문 교차로 등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행진 개최로 도심권의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시간대 1만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다수 개최된다. 일부 단체는 남대문, 서울역, 삼각지까지 행진도 예정하고 있어 도심권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경찰은 오전 시간대에도 세종대로(동화면세점~대한문·태평~남대문), 남대문~서울역 일대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 설치 등으로 인해 도심 교통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에 대비해 집회 및 행진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6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24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가변차로를 운영하는 한편, 세종 교차로는 좌회전 및 유턴을 금지하고 직진만 허용할 방침이다.

집회·행사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보수성향의 자유통일당은 오는 29일 오후 1시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진행한다.

진보 단체 촛불전환행동도 오후 5시30분 청계광장 앞 세종대로 일대에서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12차 촛불대행진'을 연다.

아울러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동대책위원회 총력투쟁 결의대회도 태평로 일대에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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