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정부 부처별 청년 보좌역을 배치함과 동시에 청년 인턴 채용 제도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청년문제의 핵심은 청년들의 국정참여”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새 정부는 청년을 정부 핵심 어젠더로 설정해 대표적인 국정과제로 청년정책을 담았다”며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만 청년 의견을 듣는 게 아니라 모든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미래세대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은 기득권 세력이 아닌 만큼 편견이 없고 이권 카르텔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평가하는 만큼 청년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는 것이 진정한 참여이자 공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해외 재외동포에도 인재가 많다”며 “그들에게 정부 정책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하라”고 당부했다.

진혜민 기자 hmj@women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