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제일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업무협약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백설매 문경시 여성청소년과장(왼쪽)과 김상헌 문경제일병원장이 5일 제일병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경시
백설매 문경시 여성청소년과장(왼쪽)과 김상헌 문경제일병원장이 5일 제일병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경시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아동학대에 전면 대응하기위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하고 학대피해아동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경시는 지난 5일 의료법인 동춘의료재단(이사장 류창수) 문경제일병원(병원장 김상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상헌 병원장은 “문경제일병원은 다양한 진료와 응급의료센터를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학대 피해아동이 발생하면 초기 문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설매 문경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이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문경제일병원장님과 의료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대 피해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아동복지법 제29조 7항에 따라 지정되고 협약을 맺은 병원은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와 통합적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 자문에 협조한다. 또한 학대 피해 및 위기 의심 아동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협력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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