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3주째 내려... ℓ당 1817.8원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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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내렸으며 경유는 3주째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0.9원 내린 ℓ당 1674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ℓ당 1817.8원으로 전주보다 18.6원 내렸다.

상표별로는 휘발유의 경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ℓ당 1650.7원으로 가장 낮았다. GS칼텍스 주유소는 가장 높은 1681.9원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7.8원 하락한 ℓ당 1745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보다 71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36.8원 하락한 ℓ당 161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3.9원 낮았다.

경유도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ℓ당 1796.4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827.4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 6월 2100원대까지 치솟던 휘발유 가격은 7월 유류세 추가 인하 및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지난 8월 170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보합세를 유지해 왔다. 이후 지난달 중순부터 4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경유 가격은 올해 6월 말 2167.66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뒤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후 3주간 보합세를 유지해오다 3주전부터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OPEC+ 감산 결정과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원유 도입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1배럴에 90.4 달러로 5.1 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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