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여성정책개발원
사진=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지역 여성정책 싱크탱크인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개원 25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9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조명희 국회의원, 지역대학총장, 도의원, 여성 및 사회단체장 등 도내 기관 단체장과 지역여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기념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하금숙 원장, 이철우 도지사 등 지역 주요 인사의 축하인사, ‘일‧삶‧쉼 행복의 중심, 새로운 기회로’를 주제로 한 기념 발표회 등이 진행됐다.

메이커페스티벌과 경북여성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가족친화 민관협의체 등 홍보 및 체험부스에 16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1997년 1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돼 다른 지역의 여성가족정책연구기관 설립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또한 현장밀착형 연구를 통한 정책 실행력 제고에 집중해 저출생‧여성가족정책 산실로 자리매김했으며, 330개 읍면동 찾아가는 여성역량 강화 교육 및 경력단절여성 취‧창업지원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지역소멸 등 위기 상황에서 경북이 직면한 문제의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는 여성가족정책기관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금숙 원장은 “일‧생활균형 시대정신을 반영한 혁신 성장에 주력해 경북여성과 가족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싱크탱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여성들이 사회 곳곳에서 활약해 경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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