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주년 특별전

20세기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1904∼1989) 탄생 100주년 특별전이 12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삐쭉이는 콧수염과 광기어린 표정, 번뜩이는 재치로 화가, 조각가, 패션·가구디자이너, 영화제작자 등 다방면에서 전위적인 예술 활동을 벌인 달리는 프로이트의 꿈과 무의식 이론을 작품에 도입해 다른 초현실주의 화가들과 차별되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특히 달리의 조각, 회화, 창의적 가구 작품들에는 감각적, 에로틱한 주제들이 유머러스하게 표현되며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비너스들은 여성의 숨겨진 관능성을 뿜어낸다. 1928년 초현실주의 시인 폴 엘뤼아르의 부인 갈라를 첫 대면한 이후 달리는 갈라를 유혹해 그의 평생 동반자로 삼는다. 달리의 예술 세계에 많은 영감을 준 '초현실주의의 뮤즈' 갈라는 달리의 작품 속 비너스들처럼 관능적이고 신화적인 이미지로 그의 작품 곳곳에서 재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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