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피해자 여성이 'JMS 교주 정명석 출소 후 성폭력 피해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 3월 16일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피해자 여성이 'JMS 교주 정명석 출소 후 성폭력 피해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외국인 여신도를 성폭한 혐의를 받는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전날 충남경찰청이 정명석 총재에 대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대전지법은 10월 4일 오후 2시30분부터 상습준강간 혐의를 받는 정 총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 총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외국인 여성 신도 2명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신도 2명은 지난 3월 16일 고소장을 제출했고 정 총재는 수개월 동안 경찰 수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측은 입장문을 통해 고소장에 적시된 주장에는 모순과 허위가 있다고 반박했다.

정 총재는 과거에도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2018년 2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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