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5th FSA 어워드 수상받는 원형준 린덴바움 음악감독 ⓒ원형준 감독 제공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5th FSA 어워드 수상받는 원형준 린덴바움 음악감독 ⓒ원형준 감독 제공

원형준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5th 2022 FSA 어워드(Fair Saturday Awards)’ 수상했다. 

시상식은 9월 26일 20시(현지시간)에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은  ‘후안 마리 아부르토’(Juan Mari Aburto) 빌바오 시장의 축사와 ‘우나이 레벤테리아' (Unai Rementeria) 비스카야주 총대리의 페막사로 450여 명의 초대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는 이탈리아, 영국, 네델란드, 한국, 스페인, 미국, 요르단 등 7개국에서 8명이 선정됐다. 

2017년 빌바오에서 탄생한 ‘FSA 어워드’는 예술과 문화를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창출하는 것으로 입증된 사람들에게 국제적 차원에서 인정한다는 목표로 예후디 메뉴인(Yehudi Menuhin), 리처드 데 마르코(Richard Demarco),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등이 수상한 바 있다. FSF(Fair Saturday Foundation) 재단은 그동안 20개국의 35개의 이니셔티브와 수상자를 선정했다. 

후안 마리 아부르토 빌바오 시장은 “문화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수상자들의 열정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빌바오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형준 감독은 2019년 5월 중국 상해와 9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북한 소프라노 김송미씨와의 남북한 합동 공연을 성사시켜 주목을 받았다. 또 1990년 동서독 통일 주제로 열린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초청받고, 음악을 통해 남북한 오케스트라 구성을 위해 2009년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DMZ 평화 음악회’등을 기획했다. 현재 하버드 대학 커크랜드 하우스 명예위원과 독일 씨네마포피스 재단 국제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왼쪽부터 Hyung Joon Won, Iñaki Martínez de Luna, Laura Hassler, Jake Groshong, Rana Dajani, Ramon Barea, Sonia Gainza, Nuccio Ordine ⓒ원형준 감독 제공
왼쪽부터 Hyung Joon Won, Iñaki Martínez de Luna, Laura Hassler, Jake Groshong, Rana Dajani, Ramon Barea, Sonia Gainza, Nuccio Ordine ⓒ원형준 감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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