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화여자고등학교 유관순기념관

올해 창립100주년을 맞은 한국YWCA연합회(회장 원영희)는 9월 29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한국YWCA 창립100주년 감사축제’를 연다. ⓒ한국YWCA연합회
올해 창립100주년을 맞은 한국YWCA연합회(회장 원영희)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한국YWCA 창립100주년 감사축제’를 연다. ⓒ한국YWCA연합회

올해 창립100주년을 맞은 한국YWCA연합회(회장 원영희)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한국YWCA 창립100주년 감사축제’를 연다.

CBS 김용신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한국YWCA 창립 100주년 감사축제는 원영희 회장의 개회기도와 환영사, 김재화 시인의 100주년 축하시 낭독, 소리엘 장혁재님의 찬양으로 시작하며, 이후 한국YWCA 활동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 대해 시상한다. 시상에 이어 바투타의 난타 퍼포먼스, 충주YWCA 찬무단, 대전 DMC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참석자들은 한국YWCA가 전지구적 과제인 기후위기, 평화, 탈핵운동 등을 지역사회 속에서 시민과 함께 해결하고자 다짐하고, 교회를 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결단한다. 감사축제 마지막 퍼포먼스에서 YWCA가 10대부터 80대에 이르는 회원들은 100년을 넘어 계속하여 “여성과 함께,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결단의 시간을 갖는다.

감사축제 당일 유관순 기념관 입구에 마련된 오픈부스에서는 ‘세상을 살리는 100개의 프로젝트-흥청망청’, ‘YWCA 1922 장학금’ 등 청소년, 청년들을 위한 응원과 모금 참여, 우리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여성운동과 생명운동 생각해보기, 새로운 한국YWCA 회가 작사에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편, 한국YWCA 100주년 기념 특별상으로 지난 8월 5,396명의 시민들이 투표하여 선정한 ‘시민이 뽑은 YWCA 프로그램상’으로 18년간 지역사회에서 환경을 살리고 수익금으로 이웃을 도운 인천YWCA의 ‘자원순환 녹색나눔장터’가 선정됐다. 또한 부산YWCA의 ‘노후원전 고리1호기 폐쇄운동과 탈핵운동’, 안산YWCA의 ‘의정지킴이’ 가 ‘세상을 밝힌 YWCA 프로그램상’을 수상한다.

이외에도 동해YWCA의 ‘나도 환경운동가’, 부산YWCA의 ‘시민 태양광 발전소’, 대구YWCA의 ‘카부츠벼룩시장’, 광주YWCA의 ‘의류분쟁조정위원회’, 고양YWCA의 ‘기후시대 에코페미니즘에서 길을 찾다’. 안양YWCA의 ‘성별영향평가제도 및 성인지예산제도 운영현황 모니터링 사업’ 등이 세상을 밝히는 YWCA 프로그램상으로 추천됐다.

이번 감사축제는 YWCA KOREA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YWCAKOREA1922)에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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