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발대식…장필화 위원장·김은실 사무총장 등 선출

“한국에서 이런 대회가 열린다는 것은 우리 여성학의 힘과 여성운동의 힘을 입증하는 것이다.”(지은희 여성부 장관)

6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홀에서 여성학자들뿐 아니라 각계 리더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제9차 세계여성학대회(IICW) 조직위원회 발대식장은 축제와 격려의 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조직위원장으로 장필화 이화여대 대학원장, 사무총장으로 김은실 이대 교수가 임명됐음이 발표됐고, 이와 함께 운영위원회 학술위원회 국제위원회 NGO위원회, 문화위원회, 정보 홍보위원회 등 각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위원들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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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서울 세계여성학대회 개최 1년을 앞두고 6월 15일 거행된 조직위원회 발대식에서 장필화 위원장을 필두로 참가 위원들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민원기 기자>

2005년 6월 19~24일 '동/서 남/북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신촌 일대 대학가에서 열릴 세계여성학대회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3000여 명의 여성학자들이 서울로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서울대회엔 힐러리 클린턴 미 상원의원(뉴욕주),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 시린 에바디 테헤란대 교수(200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거투르드 몽겔라 범 아프리카의회 의장, 샬롯 번치 글로벌여성리더십센터 대표 등 25명 정도의 세계적 여성 명사들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회에선 480여 개 섹션에서 1500여 개의 논문이 발표되며, 20개의 다양하고 폭넓은 소분과 주제가 진행된다.

재정위원회(공동위원장 김태현 현 한국여성학회장, 이혜경 차기 한국여성학회장)를 중심으로 30억여 원의 경비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조직위원회는 '1+1' 캠페인을 전개중이다. 이 캠페인은 선진국 여성학자들이 자신의 대회 참가비에 더해 한 사람 몫의 참가비를 책임지겠다는 캠페인으로, 북한 여성학자들을 비롯한 제3세계 빈곤국 여성학자들의 참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문의 (02)3277-3775

박이은경 편집국장pl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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