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2주째 기름값이 하락한 지난 17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 당 19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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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 가격이 2주째 하락했으며 경유 가격은 3주만에 내렸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9.18∼22)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8.8원 내린 ℓ당 1731.6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1.2원 내린 1800.1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8.9원 하락한 1683.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평균 1740.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703.2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7원 내린 1855.0원을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상승하다 이번주에 내렸다.

9월 2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1ℓ에 27.1원 하락한 1568.9원, 경유 공급가격은 42.5원 내린 1770.7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금리 인상과, 미국 상업 원유 재고 증가, 중국 석유제품 수출쿼터 확대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우리나라 원유도입 기준 가격인 두바이유는 1배럴에 91.7 달러로 1.1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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