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 맞아, ‘김훈, 청년 안중근을 말하다’ 주제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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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강남구 월간인문학 홍보 포스터 ⓒ강남구청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강남구청 로비에서 김훈 작가를 초청해 ‘강남구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지난해 10월부터 중단됐다가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강남구 인문학 콘서트’는 인문학의 대중화와 문화 시민으로서의 의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진행하는 월간 문화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특별히 ‘하얼빈’의 저자 김훈 작가 초청 강연회를 연다. ‘하얼빈’은 출간 후 5주 연속 국내 도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훈의 신작으로 영웅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청년 안중근의 삶을 그렸다. ‘김훈, 청년 안중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작가와 독자가 직접 소통하면서 책을 더 깊게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못골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행사 장소인 구청 로비 1층이 열린 공간인 만큼 누구나 방문해서 작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행사 참가 등 더 궁금한 내용은 강남구립못골도서관 또는 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강남구 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독서의 즐거움을 더했다. 영화 ‘울지마 톤즈’의 감독 구수환, ‘초등 글쓰기의 힘’ 이은경,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문요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의 최향랑, 윤주성, 김지형 작가를 초대했다. 또한 이야기 잔치 ‘2022년 강남구 동화구연 대회’, K-클래식 공연, 디지털 북체험 행사도 열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 지역주민이 책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행사를 많이 개최해 개인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서명 강남구청장 ⓒ강남구청
조성명 강남구청장 ⓒ강남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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