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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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매매심리지수가 20주째 하락하며 80선이 무너졌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9.5로 지난주 80.2보다 0.7포인트 더 떨어졌다. 5월 2일부터 20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낸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아래로 내려갈 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음을 뜻한다.

서울의 지수는 지난해 11월 15일(99.6) 100 아래로 내려간 뒤 45주 연속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권역별로는 노원·도봉·강북 등이 포함된 동북권이 73.2로 5개 권역 중 가장 낮았다. 서대문·마포·은평 등 서북권이 74.1, 용산·종로·중구 도심권이 74.7, 강남·서초·송파 동남권이 84.9, 동작·영등포·구로 등 서남권이 85.5의 순서였다.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주 86.5에서 95.9로, 수도권은 지난주 83.1에서 82.3로 낮아졌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85.6에서 84.5로 떨어졌다. 수도권은 지난주와 같은 86.6을 기록했다.  

전국은 90.0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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