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자포리자·도네츠크 교전... 최소 7명 숨져
러시아-우크라이나, 자포리자·도네츠크 교전... 최소 7명 숨져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09.23 09:04
  • 수정 2022-09-23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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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탈출 행렬...조지아 국경에 차량 몰려
[하르키우=AP/뉴시스] 20일(현지시각) 러시아군이 벨고로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진영을 향해 발사하는 로켓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관측되고 있다.
[하르키우=AP/뉴시스] 20일(현지시각) 러시아군이 벨고로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진영을 향해 발사하는 로켓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관측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11일째인 22일(현지시각) 자포리자와 도네츠크에서 양측이 미사일과 포격을 주고받으며 최소 7명이 사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남부 자포리자 지역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장악하고 있는 도네츠크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부국장은 자포리자의 한 호텔이 공격을 받았으며 구조대원들이 잔해 속에 갇힌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렉산드르 스타류크 자포리자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기반 시설물을 목표로 삼았으며 인근 아파트도 파손했다고 전했다.

이 지역은 모스크바에 의해 설치된 관리들이 금요일부터 러시아의 일부가 되는 것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인 네 곳 중 하나이지만, 도시 자체는 우크라이나의 손에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분리주의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도네츠크의 알렉세이 쿨렘진 시장은 목요일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이 덮인 시장과 버스를 덮쳐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 관리는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인근 니코폴에서 밤새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 러시아 탈출 행렬...조지아 국경에 차량 몰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30만 동원령을 내린 뒤 공항 뿐만아니라 국경에도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각) BBC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조지아 국경에는 러시아를 차량행렬이 수마일 이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남성은 BBC에 푸틴 대통령의 발표 직후 다른 어떤 것도 챙기지 않은 채 여권만 들고 국경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전쟁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는 연령에 해당됐기 때문이다.

조지아는 러시아인들이 비자없이 입국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이웃 국가 중 하나다. 

러시아와 1300km (800마일) 국경을 공유하는 핀란드는 여행을 위해 비자가 필요하다. 핀란드 국경에는 밤사이 교통량이 증가했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모스크바에서 무비자로 갈 수 있는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 아르메니아 예레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아제르바이잔 바쿠 등의 직항편이 매진됐다고 영국의 가디언은 보도했다. 

이스탄불행 비행기표 최저가는 8만 루블(약 184만원)에서 17만3,000루블(약 398만원)으로 두 배 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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