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218만회분, 한 달 내 폐기될 수도
코로나19 백신 218만회분, 한 달 내 폐기될 수도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2.09.20 13:25
  • 수정 2022-09-20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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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기한 만료로 5개월 내 1112만 회분 폐기 우려
전혜숙 의원 “백신 접종 적극 홍보해야”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 첫날인 5일 광주 북구보건소 접종실에서 감염병예방팀 직원들이 의료기관에 배부할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광주 북구 제공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 첫날인 5일 광주 북구보건소 접종실에서 감염병예방팀 직원들이 의료기관에 배부할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광주 북구 제공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속도가 더딘 가운데 앞으로 한 달 안에 218만 회분이, 5개월 내에는 1112만 회분이 유효기한이 지나 폐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아 지난 18일 공개한 ‘코로나19 백신 보유량 및 현재 보유량의 유효기간’ 자료를 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상당량의 잔여백신이 폐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모더나 개량 백신을 161만 회분을 도입한 만큼, 기존 잔여 백신의 폐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구체적으로는 ▲화이자 756만 회분(소아용 포함), ▲모더나 258만 회분이 향후 5개월 이내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노바백스 52만 회분(4개월), ▲얀센 196만 회분(13개월), ▲스카이코비원은(국산 1호 백신) 5개월 이내 46만 회분이 폐기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미활용 백신은 국제사회에 공여하겠다”고 밝혔으나,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공여 절차도 복잡해서 쉽지만은 않다고 한다. 국회 예산정책처(예정처)가 최근 펴낸 2021년도 결산분석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는 지난 7월6일 기준으로 전체 백신 도입물량 1억4584만회분 중 529만회분(3.6%)을 폐기했다.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87.9%, 2차 87.1%, 3차 65.4%, 4차 14.4%(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자료)다. 

전혜숙 의원은 “최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민 인식의 변화로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 속도가 크게 둔화하고 백신 소비도 늦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다가올 독감 유행 시 코로나19가 재유행하지 않도록 전 국민에 백신 접종 독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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