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맥주·막걸리·위스키 감소 추세..와인만 증가

술자리는 주1회 이하로 하되 소주잔 기준으로 1회 음주 시 남자 5잔, 여자 2.5잔을 넘지 않아야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bystolic coupon 2013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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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소주 53병, 맥주 83병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주류품목별 반출량 및 수입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조장에서 반출된 소주량은 82만5848㎘, 맥주는 수입분 25만5264㎘을 포함해 179만4232㎘다.

병으로 따져보면 소주는 22억9000만병(360㎖ 기준), 맥주 35억9000만병(500㎖ 기준)이다.

국내거주 외국인을 포함해 지난해 성인 한 사람이 평균 소주 52.9병, 맥주 82.8병을 마셨다.

최근 5년간 소주(희석식소주)의 경우 2017년 94만5860㎘에서 지난해 82만5848㎘로 12.7% 감소했다.

맥주는 국내분과 수입분 모두 합쳐 2017년 215만3052㎘에서 지난해 179만4232㎘로 16.7% 줄었다.

막걸리가 주요품목인 탁주의 반출량도 2017년 40만9407㎘에서 지난해 36만3132㎘로 낮아졌다.

국군에 납품하는 군납면세 주류에 대한 주세 면제금액은 2017년 313억원에서 작년 202억원으로 줄었다.

위스키는 2017년 1만5227㎘에서 지난해 1만1585㎘로 23.9% 감소했다.

발효나 증류시킨 주정에 향료성분을 배합한 혼성주인 리큐르는 2017년 6089㎘에서 2021년 4650㎘로 23.6% 감소했다. 특히 일본식 사케가 품목인 청주는 6525㎘에서 3113㎘로 절반 이상 급감했다.

와인 수입량은 2017년 3만6517㎘에서 7만6881㎘로 110.5% 증가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칵테일에 많이 쓰이는 베르무트는 2017년 1386㎘에서 2021년 1849㎘로 33.4%, 보드카는 1921㎘에서 2149㎘로 11.9% 증가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주요 주류 반출 및 수입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회식 또는 모임 문화, 주류 소비패턴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현상인 듯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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