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에 과일·야채가 특효약

하루 종일 자외선으로부터 지친 피부, 과일이나 야채 같은 천연재료를 이용한 팩으로 맑고 깨끗하게 되돌리자. 레몬, 당근, 감자 등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미백 효과가 뛰어난 재료들이다. 민감한 눈과 입 주위를 피해 팩제를 고루 펴바른다. 천연팩을 하고 나서 충분히 씻어내지 않으면 남은 팩제가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내도록 한다.

◆감자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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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킨다. 감자 100g(중간크기 1개)를 준비해 강판에 곱게 갈아 즙을 내 냉장고에 보관한다. 감자 전분이 가라앉으면 윗물만 한두 숟갈 정도를 녹두가루와 걸쭉하게 섞는다. 팩제를 얼굴에 바르고 20분 있다가 씻어낸다. 가라앉은 감자전분은 자기 전에 바르고 20분 후에 씻어낸다.

◆당근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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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팩과 마찬가지로 햇볕에 탄 피부를 진정시킨다. 껍질을 벗긴 당근 반 개를 강판에 곱게 갈고 꿀 1큰술과 밀가루 적당량을 섞는다. 팩을 바른 다음 20분 경과 후 찬물로 씻어낸다. 당근팩은 트러블 피부나 과민성 피부에 효과적이다.

◆레몬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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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각질을 제거해 칙칙해진 피부를 맑게 한다. 레몬즙 1큰술과 밀가루 2큰술을 섞어 얼굴에 바른 뒤 10∼15분 후에 팩이 마르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고 찬물로 마무리한다. 밀가루는 얼굴을 하얗게 만드는 기능을 한다.

◆키위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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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과 무기질을 풍부하고 미백 효과가 뛰어나다. 키위 반쪽을 강판에 갈아 해초가루 1 작은술과 섞는다. 얼굴에 바른 뒤 20분이 경과하면 세안한다. 특히 키위팩은 살균작용이 있어 지성피부에 좋다.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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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 팩 오렌지의 비타민 C가 피부를 희게 하는 영양팩이다. 오렌지즙 1큰술과 떠먹는 요구르트 2큰술, 해초가루 적당량을 섞어 얼굴에 펴 바르고 10분 뒤에 씻어낸다. 떠먹는 요구르트는 피부에 흡수가 잘돼 풍부한 영양분을 공급한다.

◆오이 레몬 마사지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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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맑아지자. 오이 50g을 껍질을 벗기고 믹서에 갈아만든 오이즙에 레몬즙 1/2 작은술을 섞는다. 이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화장솜에 적셔 얼굴에 얹는다. 10분 정도 지나면 씻어낸다. 오이는 살균효과와 미백효과가 뛰어나 여드름, 칙칙한 피부에 효과적이다. 주근깨가 걱정된다면 오이 꼭지를 주근깨가 있는 부위에 문지르자. 주근깨가 옅어진다.

임영현 객원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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