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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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주 휘발유 가격은 조금 내렸으나 경유 가격은 2주째 상승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ℓ에 1,740.4원으로 전주보다 0.8월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 확대 이후 9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했으나 이번주 다시 하락했다. 

경유 가격은 1ℓ에 1,857.7원으로 5.6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지난주에 ℓ당 7.5원 오른데 이어 이번주에도 상승했다.

경유와 휘발유 가격차가 ℓ당 1187.3원으로 커졌다.

9월 첫째주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8.7원 내린 1,596원이었으나 경유 공급가격은 35.1원 오른 1,813.2원이었다. 앞으로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주유소별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ℓ에 1,712.0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749.2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도로 1ℓ에 0.7원 하락한 1,811.5원이었으며 가장 싼 곳은 대구로 3.6원 상승한 1,692.2원 이었다.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미국 전략비축유 재고 감소, 이란 핵 협상 타결 가능성이 낮아지는 등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우리나라 원유도입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1배럴에 93.3 달러로 지난주보다 1.1 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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