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서울 중구 신당역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사건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법무부에 제도 보완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많은 조간에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보도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작년에 스토킹 방지법을 제정·시행했지만 피해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출장을 떠나기 전 법무부로 하여금 이 제도를 더 보완해 이러한 범죄가 발붙일 수 없게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 중구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순찰근무 중이던 여성 역무원이 30대 스토킹 남성의 흉기에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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