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터널'

예술감독 유길촌의 지휘 아래 서승만 연출, 허준호 조연출, 음악에 송시현 등이 모여 만든 한국 창작 뮤지컬 '터널'은, 재미없는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민구(이신성)과 어느 날 남편의 폭력으로부터 가출한 혜진이 옆 방에 살게 되면서 겪는 갈등과 우애를 다뤘다. 누구나 통과의례처럼 거치게 되는 사춘기의 갈등과 고민을 어둡고 긴'터널'에 비유한 작품이다. 7월 4일까지 문화일보홀.

문의)02-3701-5759

'령'은 물을 소재로 시도되는 공포영화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대학생 민지원(김하늘)에게 한 사람이 찾아온다. 친구라고 주장하는 유정이 찾아오면서 과거의 기억이 점점 떠오르기 시작한다. 지원는 은서를 시작으로 자신의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죽어간 사실을 기억해 낸다. 지원에게도 죽음의 그림자가 점점 다가오는데… 과연 지원과 친구들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일까. 김태경 감독, 김하늘, 류진, 남상미 출연.

6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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