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2 n번방 주범 '엘' 소재지 특정 중... 시청자도 수사한다"
경찰 "제2 n번방 주범 '엘' 소재지 특정 중... 시청자도 수사한다"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09.13 13:41
  • 수정 2022-09-13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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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경찰청장 기자간담회
피해자 최소 7명... 대부분 미성년자
일부 공범 추적... 수사 진척 있어
ⓒ홍수형 기자
ⓒ홍수형 기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소위 '제2의 n번방 사건'이라 불리는 성착취물 범죄수사 상황에 대해 "엘(가칭)의 소재를 특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최소 7명으로 공범 뿐 아니라 성착취 영상 시청자들도 수사 중이다.

김 청장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부 공범 추적이나, 수사에 있어서 진척이 있다"고 말했다.

제2 n번방의 주범으로 알려진 '엘'은 2019년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추적단 불꽃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300개 이상의 성착취물 영상을 제작·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은 공범 외에 시청한 사람들도 수사를 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그 부분도 수사 중에 있고 진척이 있다"고 설명했다. 

피의자 범위가 어디까지냐는 질문에는 "한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고 수사속도, 범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피해자와 관련해선 "7명으로 대부분 미성년자"라고 설명했다.

이전 n번방 사건과의 차이점에 대해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고 텔레그램 운영 방식이 달랐다는 정도까지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 1명이 1월 경기 파주경찰서에 신고했지만, 수개월째 수사 진척이 없다가 지난 8월이 돼서야 서울경찰청이 주도하는 전담수사팀이 맡아 속도를 내고 있다.

'유포가 확인되면 사이버수사대로 이관한다. 그전까지는 여성청소년(여청)과에서 진행한다'는 경찰 내부 사무분장 규칙에 따라 여청과에서 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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