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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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100년 만에 가장 둥근 추석 보름달이 뜬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추석인 10일에 뜨는 보름달이 과거 100년 안에 떠올랐던 추석 보름달 가운데 가장 둥글 것이라고 분석했다.

과학관 측의 설명에 따르면 보름달은 해와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됐을 경우 가장 둥글게 보인다. 달의 궤도가 타원이어서 음력 보름에도 일직선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과학관은 이날 저녁 6시 59분에 해와 지구, 달이 정확하게 일렬로 늘어설 예정이어서 최근 100년간 있었던 추석 가운데 가장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했다.

이날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수원 오후 7시 4분, 인천 오후 7시 5분, 강릉 오후 6시 57분, 춘천·대전·청주 오후 7시 1분, 세종·광주·전주·제주 오후 7시 2분, 대구 오후 6시 56분, 부산·울산 오후 6시 53분이다.

이날 저녁 날씨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구름 사이로 달을 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보름달이 가장 높이 떠오르는 시각을 11일 새벽 0시 40분 전후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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