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버스 14개 노선, 심야택시 정상 운행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새벽 1시까지 연장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들이 오가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들이 오가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시는 추석 연휴 귀성·귀경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10일과 1일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은 추석 당일인 이날과 11일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평소보다 2시간 늦추기로 했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종착역 도착시간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이날부터 11일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 등 기차역 5곳과 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 상봉 등 버스터미널 4곳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이 대상이다.

3420번 버스와 같이 강남고속터미널과 남부터미널 등 역과 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은 마지막 경유 정류소 기준 새벽 2시에 막차가 출발하게 된다.

올빼미버스 14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올빼미버스는 오후 11시10분~다음날 새벽 6시까지 운행된다. 심야택시도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정상 운행한다.

고속·시외버스 이용객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한남IC~신탄진IC 운영시간도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13일 새벽 1시 이후부터는 평소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승용·승합자동차로 9~12인승 차량은 6인 이상 승차한 경우 통행 가능하다. 위반 시 적발된 횟수만큼 중복 부과되고 한남대교 남단~서울요금소도 단속 구간에 포함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용미리(774번), 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횟수를 일일 총 49회 늘린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 기차역과 터미널 주변 도로에 불법 주·정차하거나 도로 혼잡을 야기시키는 차량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심야 택시가 승차를 거부하거나, 부당요금징수, 호객행위, 기타 불법행위를 할 경우에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와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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