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뮤지컬산업 진흥법 제정도 탄력 붙을까

(사)한국뮤지컬협회 주최로 2022년 1월 10일 열린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현장. ⓒ(사)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 캡처
(사)한국뮤지컬협회 주최로 2022년 1월 10일 열린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현장. ⓒ(사)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 캡처

현행법상 ‘문화예술’의 범주에 뮤지컬 장르를 추가한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뮤지컬 업계는 환영을 표했다.

국회는 지난 7일 본회의를 열고 게임, 애니메이션, 뮤지컬 장르를 문화예술의 범주에 추가하는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사)한국뮤지컬협회, (사)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는 이날 공동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뮤지컬은 국내 공연산업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연간 4000억원 규모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고 향후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발전시킬 주역 중 하나로 인식돼 왔다”고 밝혔다.

뮤지컬 업계는 뮤지컬을 산업적 관점에서 더욱 진흥, 발전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뮤지컬산업 진흥법' 제정에 힘써 왔다. 지난 8월 29일 업계와 여야 의원들,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공청회를 열기도 했다. 

(사)한국뮤지컬협회, (사)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는 “개정안에 게임과 애니메이션도 함께 들어가 있는 바, 두 장르는 개별 진흥법이 이미 존재하는 것을 감안할 때 뮤지컬산업 진흥법 제정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