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9일 추석 인사 영상을 올렸다. ⓒ윤석열 대통령 유튜브 계정 영상 캡처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9일 추석 인사 영상을 올렸다. ⓒ윤석열 대통령 유튜브 계정 영상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추석 인사 영상에서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는 추석 연휴 첫날인 이날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 추석 인사 영상을 올렸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복 차림으로 촬영한 2분36초 길이의 영상이다.

윤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한가위입니다. 소중한 분들과 정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라며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렵고 힘든 시기마다 우리는 희망을 나누고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어려운 분들을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 정부와 의료기관, 그리고 이웃이 힘을 합쳐 사회안전망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국민들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그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부가 되겠다”며 “국민 여러분, 명절만큼은 일상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으시고 소중한 분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 하시기 바란다. 희망의 보름달을 품는 추석 연휴가 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는 별도의 발언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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