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18세 이상 1000명 조사결과
이재명, 6월 조사보다 12%p 상승
오세훈·홍준표·안철수·이준석·유승민·이낙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 발표하며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8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 발표하며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이 대표가 27% 응답을 얻었다. 지난 6월 2주 조사보다 12%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9%를 얻어 여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뒤 3개월 만에 5%p 올랐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각 4%,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각 2%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41%, 없음 28%, 기타 인물은 4%였다.

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5월 17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힘 지지층(361명)에선 한 장관이 22%로 1위를 차지했다. 한 장관은 지난 6월 조사(9%) 대비 13%p 지지율이 상승했다. 2위는 오세훈 서울시장(10%)이었다. 홍준표 시장(8%), 안철수 의원, 이준석 전 대표가 각각 6%, 유승민 전 의원(2%)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338명)만을 놓고 보면 이재명 대표가 63%를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이낙연 전 대표는 3%에 그쳤다. '의견 유보'는 26%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1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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