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1358.7원까지 올라
3거래일 연속 연 고점 갱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뉴시스

달러‧원 환율이 3거래일 연속 연 고점을 갱신하면서 1360원에 가까워졌다.

2일 오후 2시 24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358.3원에 거래됐다. 앞서 2시 35분쯤에는 1358.7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1일 기록한 장중 연 고점(1355.1)을 뛰어넘은 수치다. 2009년 4월 28일 1359.0원 이후 13년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전 세계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데다 중국 도시봉쇄에 따른 위안화 약세가 원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유럽의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유로화 약세도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간밤 주로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9% 오른 109.678을 기록했다. 반면 1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0.2% 오른 6.9036위안에 마감했으며 유로화는 1일 달러 대비 2.57% 하락한 0.99934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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