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개 업체, 44개 부스 참여
‘즐기는 취업활동’ 체험 기회

2021년 개최된 대구여성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여성들이 현장에서 면접을 보고있다. ⓒ권은주 기자
2021년 대구여성일자리박람회가 9월 3~4일 개최됐다. 현장을 찾은 여성들이 구직상담을 하고 있다. ⓒ권은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여성구직자들에게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2022 대구 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대구지역 5개소가 공동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총 76개 업체, 44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여성UP엑스포와 연계하여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오기만 해도 취업(UP) 능력업(UP) 파워업(UP)’ 슬로건 아래, 취업놀이동산 ‘새일테마파크’ 컨셉의 테마관 으로 구성, 구직여성들에게 ‘즐기는 취업활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새일홍보관(새일파크)은 2022년 직업교육훈련 등 새일센터 사업 정보와 취・창업상담을 제공하고, 취업지원관(새일어드벤처)에서는 취업・직업 상담사를 배치하여 구직신청 및 상담, 직업선호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경력단절예방관(커리어이음베이)은 경력단절예방 사업 홍보 및 심리전문상담사를 배치하여 금쪽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

채용관(새일사파리)은 76개 업체가 참여하여 구인・구직자 현장면접, 화상면접, 간접면접을 진행한다. △구인・구직자 현장면접을 통해 사무원, 보육교사, 요양보호사 등 110여명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초등 컴퓨터프로그램강사, 물류직원,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20여명을 채용한다. 또 50개의 구인업체가 채용공고 게시판을 통해 경리사무, 교육, 보건복지, 제조생산 등의 분야에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총 200여명의 여성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대행사관(매직랜드)은 ‘취업필수코스’(VR면접 체험,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퍼스널컬러 이미지 메이킹 등)를 운영하여 구직자들의 성공취업을 지원하는 한편, ‘행복체험코스’(캘리그라피, 지문 인·적성검사,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와 ‘캐리컬쳐’ 등의 이벤트를 통해 구직여성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참가자가 자유이용권 리플렛에 도장찍기 미션을 완료하면 기프트샵에서 기념품을 증정한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 안중곤 국장은 “올해는 일자리박람회장을 놀이동산의 컨셉으로 꾸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도 해소하면서 즐길 수 있는 취업활동이 되도록 준비했다”며 “대구시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여성들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력단절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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