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은 경북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경상북도청사 전경 ⓒ경상북도
경상북도청 전경 ⓒ경상북도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맞벌이 가정의 아이가 아플 때 부모대신 아픈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는 병원동행서비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북도청신도시 ‘내 아픈 아이 긴급 돌봄’을 9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 실시 후 2026년까지 6개 시․군으로 확대․실시 할 계획이다.

대상은 소득에 관계없이 맞벌이 가정의 만4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이며, 서비스 내용은 감기 등과 같은 경증의 아픈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 진료를 마친 후 안심귀가 후 진료 결과를 전해주는 것이다.

경북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아픈아이 긴급돌봄 시범사업’ 서비스신청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신청은, 오전 진료는 당일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오후 진료는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하면 된다.

신청이 확정되면 전담 돌봄사가 유선을 통해 아이의 증상,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고 부모가 신청한 병원(안동 및 예천 소재)에서 진료하면 된다. 진료결과는 홈페이지와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고 병원비와 약제비는 부모가 부담한다.

경상북도는 돌봄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올 하반기에경북형 아이돌봄 특화사업도 시행한다.

돌봄 시설, 마을학교, 아동법인 등을 대상으로 창의적 융합 프로그램, 놀이 프로그램, 돌봄 취약 지역 인프라 시설 개선 등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하며 공모는 9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김호섭 경상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긴급돌봄, 돌봄공간, 돌봄비용, 돌봄의 질 등을 빈틈없이 하나하나 챙겨 나가겠다”며 “이제 아이돌봄은 가족공동체를 벗어나 다음 세대 구성원을 육성하는 것인 만큼 공공의 책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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