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여성발명왕엑스포 폐막

올해 15회를 맞이한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국내외 여성발명품 306점이 출품됐다. 대회에선 대한민국 발명가 이혜진씨가 ‘사용자의 지문 인증을 통해 동작하는 바코드 스캐너 시스템’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올해의 여성발명왕 타이틀을 달았다. ⓒ특허청
올해 15회를 맞이한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국내외 여성발명품 306점이 출품됐다. 대회에선 대한민국 발명가 이혜진씨가 ‘사용자의 지문 인증을 통해 동작하는 바코드 스캐너 시스템’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올해의 여성발명왕 타이틀을 달았다. ⓒ특허청

‘2022 여성발명왕 엑스포(EXPO)’(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가 27일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여성발명왕 엑스포(EXPO)’에는 18개국 280여명의 여성 발명인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전시장에서 대면으로 개최하며 전 세계 여성의 발명품을 선보였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국내외 여성발명품 306점이 출품됐다. 대회에선 대한민국 발명가 이혜진씨가 ‘사용자의 지문 인증을 통해 동작하는 바코드 스캐너 시스템’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올해의 여성발명왕 타이틀을 달았다.

이 발명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지문인식형 융합 바코드 리더기로, 생체 정보를 바코드 리더기에 등록시킨 후 지문 인증을 거쳐 사용을 개시함으로써 물류 흐름 전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고 보안 신뢰도를 높였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혜진 씨는 “물류 현장 근로자의 수고로움을 덜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3년여 간 개발했다”며 “출시를 앞둔 시점에 큰 상을 수상하여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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