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대표에 이재명… 고민정·서영교 등 최고위원 당선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이재명 의원이 선출됐다. 최고위원에는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의원이 당선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경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5인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했다.

최종 개표 결과 이 대표는 전국대의원에서 득표율 72.03%(1만92표), 권리당원에서 득표율 78.22%(33만5917표), 국민여론조사에서 득표율 82.26%, 일반당원여론조사에서 득표율 86.25%를 얻어, 최종 합산 득표율 77.77%를 기록했다.

박용진 의원은 전국대의원에서 득표율 27.97%(3919표), 권리당원에서 득표율 21.78%(9만3535표), 국민여론조사에서 득표율 17.75%, 일반당원여론조사에서 득표율 13.76%를 얻어, 최종 합산 22.23% 득표율을 기록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장경태, 서영교, 박찬대, 고민정, 정청래 의원(기호순)이 당선됐다. 친문계인 고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이번에 민주당은 전국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국민 여론조사 25%를 더해 당대표 1인, 최고위원 5명을 뽑았다. 당심 75% 대 민심 25%의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