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진 “미투 이후 불가촉천민 취급… 그 누구도 사과하지 않아”
강민진 “미투 이후 불가촉천민 취급… 그 누구도 사과하지 않아”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2.08.28 14:53
  • 수정 2022-08-28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 ⓒ뉴시스·여성신문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 ⓒ뉴시스·여성신문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정의당 내 인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가 28일 “그 누구도 나에게 사과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투 이후 나만 불가촉천민 취급을 받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전 대표는 “여영국 전 대표는 사과 대신 소송을 들먹였다. 피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당 대변인은 비대위 대변인으로 재임명됐다”며 “가해자도, 당도, 그 어떤 선배들도 사과하지 않았다. 그 누구도”라고 썼다.

이어 “친했던 당 사람들은 연락을 끊었고 허위였던 당 입장문은 아직도 수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소송 가능성을 언급한 여 전 대표에게 “전 대표님, 고소하셔도 된다”라며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그걸로 처벌받는다면 기꺼이 받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전 대표는 지난 5월 “청년정의당 당직자 A 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하지만 그가 주요 당 간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어 “지난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열린 전국 행사의 뒤풀이 자리에서 모 광역시도당 위원장이 저의 허벅지에 신체접촉을 했다”고 폭로했다.

정의당은 강 전 대표에 대한 성폭력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당직자에게 당원권 정지 3년과 30시간 이상의 교육 이수 징계를 결정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