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개최한 '제53주년 창립 기념행사'에서 축사 발언을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성신문 홍수형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를 '불공정 수사'라고 비판하며, 김건희 여사도 비슷한 강도로 조사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동발의한 서 의원은 이날 TV조선 ‘뉴스퍼레이드’에 출연해 “(김혜경 씨의) ‘7만 8천 원’과 관련해서는 129차례인가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나”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소환 한번 이뤄지지 않고 서면조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두 달 만에 답변서를 냈다는데 이렇게 불공정하게 간다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가조작 관련자들은 벌써 구속되어 있는데 관련되어 있는 대통령의 부인은 제대로 수사가 되지 않은 상황이고 수사가 고정하지 못하다. 공정 하려면 특별검사가 임명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검 필요하다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소통하고 상의해서 의견을 모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허위학력이 경찰에서 불송치 의견이 난다는 보도가 있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과거의 잣대와 비교해볼 때 신정아 씨는 허위 학력으로 18개월 동안 감옥생활을 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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