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제주여성의 삶, A.C.E.포럼, 연대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제주도는 문화예술계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25~26일 ‘A.C.E. 예술제(Art&Culture&Equality)’를 개최한다.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문화예술계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25~26일 ‘A.C.E. 예술제(Art&Culture&Equality)’를 개최한다.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예술계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25~26일 ‘A.C.E. 예술제(Art&Culture&Equality)’를 개최한다. 

상상창고 숨(대표 박진희)이 주최하고 2022 A.C.E. 기획위원회(위원장 박진희)가 주관하는 ‘A.C.E. 예술제’는 ‘2022 문화예술×성평등 네트워크 인 제주(in Jeju)’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움틀움틀 성평등 모두가 틔움’이라는 주제로 ‘제주여성의 삶-짧은기행’, ‘2022 A.C.E. 포럼’ 및 ‘2022 A.C.E. 연대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제주여성의 삶-짧은기행’을 통해 25일 오후 1시부터 송당 본향당, 해녀박물관, 해녀항일운동기념탑을 차례로 답사하며 역사 속 제주여성의 삶을 살펴본다.

‘A.C.E. 포럼’은 26일 오전 10시 제주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평등할 권리는 누구의 것입니까?’라는 주제로 성평등한 생태계 혁신과 다양성의 연대를 통해 혐오와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한 담론과 비전 제시의 장을 마련한다.

‘A.C.E. 연대마당’은 26일 오후 3시부터 제주시 산지천 북수구 광장에서 편견과 차별을 깨고 불평등에서 자유로워지는 문화예술계의 교류와 연대를 위한 공간 3개 라운지로 운영된다.

서울, 부산, 전주, 군산 등 전국의 문화 활동을 공유하기 위한 아카이브 랩과 함께 제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A.C.E. 연대마당’과 함께 ‘A.C.E. 틔움 프로젝트’공연 프로그램으로 도내 문화예술단체 7팀이 건강한 성평등 문화 확산을 기대하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 댄스공연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선보인다.

이현숙 제주도 성평등정책관은 “제주에서 그동안 심고 기른 성평등 문화 씨앗이 싹 틔우는 모습을 전국의 모든 문화예술인과 함께 나누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 4년차를 맞는 A.C.E. 사업이 열매를 맺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양성평등기금을 통해 2019년부터 ‘문화예술×성평등 네트워크 인 제주’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6월부터 성평등 문화씨앗 캠페인 ‘see:art’를 시작으로 이번 ‘A.C.E. 예술제’에 이어 9월에는 ‘문화예술×성평등 아카이브 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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