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현지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열린 ‘제49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대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제49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트위터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현지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열린 ‘제49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대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제49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트위터 캡처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방탄소년단(BTS)의 대체복무제도 적용을 대통령실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방탄소년단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부산 엑스포 유치활동을 위해서는 군 복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엑스포 개최도시 시장으로서 고심 끝에 대통령께 건의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역대 정부에서 국위를 선양한 예술 체육인들에게 예외적으로 대체 복무 제도를 적용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며 “대한민국에서 군 복무 의무가 가지는 상징적 의미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건의를 드리는 것은 방탄소년단에게 군 면제라는 특혜를 주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방탄소년단이 대체복무제도 적용을 받게 된다면 방탄소년단 멤버들들은 군 복무 못지않은 국가적 책임을 부여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는 부산은 물론 우리나라의 절체절명의 과제”라면서 “대한민국을 위한 충심으로, 부산의 미래를 위한 진심으로, 엑스포의 성공적 유치를 열망하는 부산시민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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