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검찰총장 후보 4인 압축...여환섭·김후곤·이두봉·이원석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검찰총장 후보로 여환섭 법무연수원장(24기)과 김후곤 서울고검장(25기), 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 이원석 대검 차장(27기)이 추천됐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는 지난 16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제45대 검찰총장 후보자 인선을 위한 회의를 열고 논의한 결과 최종 후보 4명을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뒤 공정과 정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수호하며, 정의와 상식에 맞게 법을 집행할 후보자 4명을 선정해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추천위가 이날 검찰총장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 가운데 이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최종 1명을 뽑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윤 대통령이 지명할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장을 받는다. 검찰총장은 국회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