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여톤 쓰레기 재처리 등 친환경 관광지 탈바꿈

~A13-6.JPG

(주)남이섬(사장 강우현)이 5월 28일 환경부와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제정한 12회 환경대상 '환경운동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5월 28일 '환경운동 대상'을 수상한 (주)남이섬 강우현 사장, 민웅기 회장, 이계영 부사장(왼쪽부터)

'환경대상'은 모범적인 환경 친화 사업을 실천하는 단체에게 수여하며, (주)남이섬은 폐기된 자원 재활용으로 친환경 관광문화단지를 조성해 이 상을 수상했다.

강우현 사장은 “쓰레기 처리를 위해 14만 평에 이르는 땅을 10m 간격으로 팠다. 이곳에서 배출된 쓰레기는 70% 이상 재활용됐다”며 “앞으로 푸른 나무와 재활용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재활용 공작 실습실을 통해 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관광문화단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십 년간 불법 매립된 건축폐자재와 행락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소란스런 유원지였던 남이섬은 2001년 환경운동에 몸담아 온 강우현 사장을 영입하면서 환경친화적인 관광지로 변신했다. 이듬해 '클린업 남이섬'운동을 통해 수십 년간 매립된 각종 쓰레기 3500여 톤을 파내는 공사를 시작했고, 땅에서 파낸 폐자재, 폐병, 고철, 파벽돌 등은 공예전공자들이 돌담길, 환경친화 탑 등으로 재창조하는 작업을 함께해 왔다.

조유미 객원기자

cym1207@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