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성북예술창작터에서 무료 전시
여성인권 주제, 미디어 아티스트 7인 참여

행진 2022 포스터 ⓒ성북구청
행진 2022 포스터 ⓒ성북구청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8월 16일부터 성북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터(성북구 성북로 23)에서 여성인권을 주제로 하는 미디어아트 특별전 ‘행진 2022’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김창겸, 곽인상, 김승우, 김진우, 이상수, 서지현, 최종운 총 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증강현실을 비롯한 미디어 설치, 영상, 키네틱아트, 사운드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미디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행진’은 여성인권을 주제로 2019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대중적 매체로 각광받는 미디어 작품으로 여성인권에 관련된 세 가지 주제의 작품을 선보인다.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의 여성, 전쟁과 미디어에 희생되고 있는 현대 여성인권, 마지막으로 희생자의 모습이 아닌 여성인권운동의 주체로 변모한 여성을 다뤘다.

전시 관계자는 “세계 여성인권의 향상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활동가로서의 위안부피해자 할머님들처럼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현재, 변화된 미래의 모습으로 계속 나아가길 위해 ‘행진’ 이라는 제목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진 2022’는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 성평등기금의 후원으로 8월 30일까지 진행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성북예술창작터 전화 02-2038-998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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