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주도를 위한 지역관광대응전략’을 주제로 '경북관광혁신위원회 제1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경북연구원
‘지방시대 주도를 위한 지역관광대응전략’을 주제로 '경북관광혁신위원회 제1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경북연구원

(재)대구경북연구원은 ‘지방시대 주도를 위한 지역관광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지난 12일 대구경북연구원 7층 대회의실에서 경북관광혁신위원회 제1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정부 정책 지역화 세미나’와 연계해 진행된 간담회는 민선 8기 관광정책 기조에 맞추어 대구경북 관광정책방향을 강구하고,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정부의 관광정책과 대구경북 지역관광 추진 방향’(박경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지속가능한 문화유산관광 활용 방향’(김지선 티앤엘 대표), ‘서울관광 생태계 혁신사례와 대구경북관광의 방향 설정’(정란수 프로젝트 수 대표)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주제발표를 한 박경열 연구위원은 “대구경북 관광가치를 새롭게 정립하여야 할 시점”이라며 “대구경북 광역관광 사업 발굴 및 제도적 장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선 대표는 새 정부의 문화유산 정책을 소개하고 빅데이터 기반 문화유산 관리 서비스 및 기업·지역·예술가·산업과 연계하는 문화유산 활용정책을 제안했다. 정란수 대표는 국가 공모사업에 대한 선제적 준비, 관광분야 콘텐츠 및 플레이어 발굴, 관광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은 이도선 동양대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권두현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광연구지원센터장, 김남현 동국대 교수, 김미경 대구가톨릭대 교수, 이태균 경주대 교수가 참여해 지방시대 주도를 위한 지역관광 대응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수립과 관광기업·인재 중심의 생태계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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