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여성·문화네트워크 주최
9월 2일~7일 서울 서교예술실험센터
역대 수상자 참여...공연·워크숍·퍼포먼스
참가자는 24일까지 온라인 선착순 모집

양성평등문화상 15주년 아카이브전 ‘괄호를 열고+’ 포스터. ⓒ(사)여성·문화네트워크
양성평등문화상 15주년 아카이브전 ‘괄호를 열고+’ 포스터. ⓒ(사)여성·문화네트워크

(사)여성·문화네트워크(대표 임인옥)는 양성평등주간인 9월 2일부터 7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양성평등문화상 15주년 아카이브전 ‘괄호를 열고+’를 개최한다.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래퍼 슬릭, 만화 『곤』, 『며느라기』 등을 그린 수신지 작가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15주년을 맞아 역대 수상자와 함께 양성평등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성평등한 사회조성, 일상 속 성역할 고정관념 개선 등을 포함한 성평등 문화 환경조성에 기여한 문화인과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여성신문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에는 가수 최고은(2016 신진여성문화인상)과 슬릭(2017 신진여성문화인상 수상), 시각예술가 봄로야(2017 신진여성문화인상 수상), 만화가 수신지(2018년 청강문화상 수상), 멀티미디어 작가 도로시엠윤(2019 신진여성문화인상 수상), 시각예술가 김도희(2021 신진여성문화인상 수상), 여성을 위한 열린 기술랩(2021 문화예술특별상)이 참여해 각자 전시, 워크숍, 퍼포먼스,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대 수상자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다. 장혜영 정의당 국회의원·영화감독(2018 신진여성문화인상), 강유가람 감독(2019 신진여성문화인상), 서한영교 작가(2019 양성평등문화지원상), 가수·영화감독 신승은(2020 신진여성문화인상)이 등장한다. 보이드스튜디오(VOID STUDIO)가 제작을 맡아 ‘하라는 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 이라는 주제로 기획, 상영한다.

가수 슬릭과 최고은은 9월 4일 오후 1시 공연을 연다. 여성을 위한 열린 기술랩은 이날 오후 4시, 6시 워크숍 ‘HEARTBEAT (하트-빛) 저마다 다른 심장박동수를 담는 빛’을 연다. 서로의 맥박에 귀 기울여 보고, 심장이 두근대는 고유의 속도를 빛으로 표현하는 장치를 만드는 등 체험형 워크숍이다. 김도희 작가는 배꼽 캐스팅 퍼포먼스 ‘뱃봉우리’를 9월 5일~7일까지 총 9회 진행한다. 자궁과도 같은 돔형 텐트 안에서 열리는 퍼포먼스로,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공연, 워크숍, 퍼포먼스를 관람 또는 참가하려면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선착순 마감되며 프로그램 중 하나만 참여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양성평등문화상 블로그(https://blog.naver.com/networkwin) 와 (사)여성·문화네트워크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women2036/)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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